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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아이맘

덤덤함 작년 이야기다 초등학교 1학년 쌍둥이 아들의 친구가 놀러 왔다. 그런데 무릎이 심하게 까져 피가 나는데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 약이나, 밴드를 물어보지 않는다 보통 아이들은 눈꼽만큼의 피만 나도 "밴드 있어요?" 라고 물어 보던데 ... 그날은 비가 많이왔고, 아이의 집은 학교에서 걸어서 15분정도를 가야만 했다. 그래서 집에 데려다 줄까?(다행히 아는집 아들이라서 ) 말했더니 괜찮다고 한다. 태권도를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은 1시간이나 남았다..... 나는 아이에게 비가 많이 오니까 일단 우리집에 가자고 이야기 했고 , 쌍둥이들과 집으로 오게 돼었다. 나는 마음이 아팠다. 아이는 아픈데도 무언가 요구하지를 않았다. 그 흔한 엄살도 볼수 없었다. 1학년이라고 하기엔 , 성숙한건지, 표현을.. 더보기
가짜가 주는 즐거움 결혼전에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여자가 , 이제는 혼자 뭐 좀 하고 싶어 죽어죽어,, 심리학을 공부 하면서 ,, 공부한다고 하긴 좀 부끄러운 상태지만 , 어쨌든 사람은 혼자 태어나서 , 혼자 죽음으로 가는것이 , 왜 그런가 에 대한 의문을 나름 해석할 수 있게 되는것 같다. 사람이 혼자 살 수 없다고 하지만, 또 같이 살아 가는 그 속에서 경계는 있어야 한다. 나라는 소중한 존재가 모든 경계선없이 관계속에 살아 간다면 서로가 불편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상대의 마음을 이미 본인이 판단해버리고, 개인만 생각하는 그런 상황이 많아 질것이다. 세상에 '나' 라는 존재가 '진짜' 라면 , 내가 보는 관점에서 상대는 '너'가 되고 가짜가 되는것이다. 원래 진짜가 더 중요하니까 .. 그렇다고 가짜가 나쁘다는 것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