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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넷맘

(주부 시 )회식 주동자 남편 한창 때 , 우리 쌍둥이 돌도 안돼서 혼자서완모 하고 있을 때 , 하필 그때 우리남편은 그렇게 바빴다. 직업 특성상 사람들과 관계가 아주 중요해서, 오늘은 뭐 때문에 내일은 뭐 때문에 , 하며 늘 집에 늦게 오곤 했다. 남편이 일반 회사를 다니는건 아니지만, 그때 또 나는 혼자서 바쁜 육아 가운데 글을 썼던 것 같다. 바쁜 남편을 보며 시상이 막 떠올라서 회식 주동자 라고 나의 상상으로 쓴 글이다. 보통 30대 가장들이 우리 남편뿐만 아니라 다들 엄청나게 바쁜 시기가 있을것이라고 본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 학교 다닐 때 그림 이나 글 쓰는거에 일찍 취미가 생겼으면 난 아마 이런 쪽에서 일을 하고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한다. 공부하라고 할 때 해야 되고 , 대학 가라고 할 때 가는게 맞나보다. .. 더보기
(주부만화) 부부 싸움 이란 부부싸움이라고, 뭐 별개 있을까 ? 사람 입맛 80% 다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맛집앞에 사람들이 그렇게 줄을 서있지 . 부부도 서로 남남으로 살다가 같이 살려니까 싸움이 잦을수도 있지, 그 와중에 미스테리는 결혼하고 2년 간은 남편의 발톱을 발견 못했다는거야 철저하게 숨긴 남편의 발톱은 결혼후 2년뒤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난 결혼 14년, 그 2년을 뺀 12년동안 그 발톱을 뽑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은 발톱을 깎기만 할뿐, 완전히 뽑지는 못했지. 두고봐라 인간아 나이 50먹고 뽑힌다. 이 만화도 쓴지는 몇년 됐는데.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게 될줄이야. 예전에 내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간단했다. '우울해서' 그 우울해서 썼던 글이 한명 두명 지나다니던 사람들에 의해 글이 재밌다. 등등 위로의 말.. 더보기
가짜가 주는 즐거움 결혼전에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여자가 , 이제는 혼자 뭐 좀 하고 싶어 죽어죽어,, 심리학을 공부 하면서 ,, 공부한다고 하긴 좀 부끄러운 상태지만 , 어쨌든 사람은 혼자 태어나서 , 혼자 죽음으로 가는것이 , 왜 그런가 에 대한 의문을 나름 해석할 수 있게 되는것 같다. 사람이 혼자 살 수 없다고 하지만, 또 같이 살아 가는 그 속에서 경계는 있어야 한다. 나라는 소중한 존재가 모든 경계선없이 관계속에 살아 간다면 서로가 불편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상대의 마음을 이미 본인이 판단해버리고, 개인만 생각하는 그런 상황이 많아 질것이다. 세상에 '나' 라는 존재가 '진짜' 라면 , 내가 보는 관점에서 상대는 '너'가 되고 가짜가 되는것이다. 원래 진짜가 더 중요하니까 .. 그렇다고 가짜가 나쁘다는 것은 .. 더보기
봄이 기다려지는 이유 오늘도 아직 까지 짐정리 할게 많은데 이러고 있다 책읽기 + 글쓰기 + 음악감상 + 오디오북 듣기 + 차한잔 겨울방학이 빨리 끝나야 산책까지 하는건데 요새 겨울이라 그럴수도 있고 아이들이 집에 있으니 운동하러 나가기도 쉽지가 않다 결혼하기전에 나는 뭐든 혼자 하는것이 싫어서 늘 친구와 하기도 했고 혼자서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 그런데 아이가 넷이 되고 나니 혼자만의 시간이 이렇게 좋은 시간인줄 정말 몰랐었다 나름 아이들과 보내는 왁자지껄한 시간도 재밌고 , 의미있는 시간이지만 , 인간은 원래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경계선이 필요 하다 .인간관계에서 나의 경계선을 무너뜨리면 서로가 좋은 관계가 되지ㅡ못하는것 같다 결국 인간은 혼자 태어나서 혼자 가는 그런 이치 때문에 그럴까 ?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