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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에 관해

책 리뷰 (모든 사람과 잘 지낼수는 없다. )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中

 

 

 

유대교 교리 중에 우리 삶에 적용 되는 명언이 있다. 열 명의 사람이 있다면 그중 한 사람은 반드시

당신을 비판한다. 당신을 싫어하고 당신 역시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열 명 중 두 사람은

당신과 서로가 모든 것을 받아주는 더 없는 벗이 된다. 남은 일곱 명은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이다.

이는 반대로 생각해보면, 당신도 싫어하는 사람이나 상처를 준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

또 누군가에게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아주 간단하다. 한 사람이라도 집중할 수 있는 대상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마음을 주면 된다는 것, 우리는 다양한 사람과 어울리면서, 모두로부터 잘 지내

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모두를 일일이 챙길 수 없고, 사랑하기도 어렵기에 모두하고

잘 지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심리

범죄 심리학에서는 피해자를 세뇌 시킬 때 상대방에게 '자기반성' 을 하게 만든다고

한다. " 나 때문에 잘못됐고, 이건 모두 내 책임이야" 라는 식으로 상대방을 설득

시킨다. 이 이론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우리도 알게 모르게 인간관계에서 불리한 입장

혹은 보다 '을' 의 입장에 해당하는 사람은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는 생각을 깔고

시작한다.

즉, 상대방에게도 분명히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 하고 , 대부분의 잘못이 자신에게

있다고 인지한다. 여기서 아이러니한 것은 관계라는 것에서 보다 '갑' 의 입장에

가까운 사람은 상대방의 그런 태도를 바로 잡으려고 하지 않고, 이용하는 데 있다.

만일 그 사람과의 관계가 이런 상황으로 흘러간다면, 상대에게 자비를 바라서는 안

된다. 당신이 굽히고, 참을수록 그런 당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얻고 계속 바꾸기

어려운 성향이나 자신이 보기에 단점이라 느낄 수 있는 부분을 고치라고 요구를 할

것이다. 또, 상대를 생각해서 조언하려는 의도는 좋으나, 그것보다는 상대의 언행을

통해 내가 어느 부분이 불편했는지 설명하는 것이 설득하기도 수월할 것이다.

 

친구, 연인, 연상연하등 인간관계는 모두 동등하다. 나이에 따라 상대를 푸대접해서는

안 되고, 나이가 많다고 모든 말이 옳은 것이 아니다. 이미 자리 잡힌 성격이나

습관들은 고치기 어렵다. 고로 상대방의 부족해 보이는 모습마저 받아들이고, 이를

어떻게 맞춰나갈지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글 내용에서 나는

친구, 연인, 연상연하등 인간관계는 모두 동등하다. 나이에 따라 상대를 푸대접 해서

는 안되고,, 라는 글이 공감되었다.

사람은 인간 관계를 맺지 않고는 살아 나갈수가 없다. 만약 혼자서 산에서 살거나

어떤 섬에서 산다고 해도 한번쯤은 인간 관계를 그리워 하며 살수도 있다.

그렇게 중요한게 인간관계이다. 그런데 인간관계를 사람들은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서 친구면 편하게 하면된다, 또는 엄마니까 편하게 해도 된다.

나보다 힘이 쎄니까 조심하면 된다. 내 아이니까 내 소유다 편하게 하면 된다.

내아이니까 ... 내친구니까.. 나의 엄마니까,,, 우리 할머니니까,,

그런데 그런편한 관계가 좀더 조심스럽고, 상대를 생각을 해본다면 가까운 인간관계

에서 문제라는 것이 조금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사실, 가까운 관계일 수록 편하고, 다안다고 생각하니까, 함부로 대하는 경향이있다.

특히 나의 엄마, 부모님 이기에 나의 꿈을 위해서 당신들의 삶을 포기해주세요,

자신의 꿈을 위해 공부를 하며 나이가 꽉찬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생활비와 학비를

당연하게 요구하는 분도 본적이 있다. '우리엄마는 돈이 많으니까, 이정도는 줘도

된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든 부모한테 생활비를 받아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부모라는 존재는 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처음 인간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다. 그럼 정말 특별한 존재 인데 , 우리는 그 특별한 존재에게

특별하게 대하지 못한다. 내가 낳은 아이도 나하고 처음맺는 인간관계인데,

아기가 어릴때는 마냥 귀엽다고 다 해주다가, 어느정도 말도 하고, 움직이기도 하면,

버릇을 고친다며, 훈육을 한다면 내가 배운 지식대로 방식대로 아이를 키운다.

아이들은 특히 감정이 풍부하고, 예민하다, 그래서 엄마가 혹은 아빠가 힘없는 자신을

힘이 없어서 자신을 이길수 있어서 , 그렇게 대하는지 아닌지는 다안다.

 

나도 아이를 10년이 넘게 4명을 키워 오면서 지금까지도 시행착오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참 이게 이론적으로 아이를 잘 키우고 싶지만 , 나의 부모님으로 부터 대물림

받은 내면아이 ' 즉, 부모가 정서적으로 또는 행동적으로 보여준 모든 환경에 의해

생긴것들, 습득된것들' 로 인해 순간적으로 욱 하게 된다. 예전에는 그럴때마다, 자책

하고 하루종일 죄책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정말 어떤마음이냐면,

자전거를 배울때처럼 한발 한발 내딛으면서 , 완벽하게 타지는 못하지만,

중간에 돌에 걸려 넘어 지더라도, '잘했어, 그래도 저번보단 나아.. 아무리 내가

공부하고 잘하고 싶어도 사람이 아니, 나는 완벽할 수 없는 사람이다. 난원래

완벽하지 못해, !' 라고 되뇌인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는 잘 몰랐는데 , 내가 완벽하고 싶은 욕구가, 엄청 강한편이다. 정말 몰랐는데 아이

를 키우면서 느끼는 것 같다. 아이가 넷이라 그런지 한명이라도 , 지저분하게 입히고

싶지 않고, 또 어디가서 " 아이가 많은 집이라 저런다 " 라는 소리를 안듣고 싶었다.

그런데 경험상으로는,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봐도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우리 집

을 잘 모르면서도 " 아이가 많아서 그런다 " 라는 소리를 하였다. 심지어 학교 선생님

들도 상담을 할 때 , "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것 같아요, 아이가 많은 가정이 그러더라고요" 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럴때 나는 화가 났다. 선생님 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신뢰가 잘 가지 않게 되었다.

물론 나의 아이들을 맡아 주시는 담임선생님은 그러지 않았음 하는 바램이

엄청 커졌다. 믿지 못하게 됐지만, 믿고 싶은 마음이다.

 

나도 예전에 그랬다. 어느 모임이나 어느 곳에 가면 가장 주목받고 싶어했고, 가장 잘

하고 싶고, 가장 인정받고 싶어하는게 큰 사람이다. 그런데 이책을 읽으면서

모든 사람과 다 잘 지낼 수는 없구나, 생각이 들었다.

경험 상으로는 모든사람과 잘지내도, 결국은 한두명만 남았고,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런 모습들을 보았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가족부터 시작해야 한다,

특별한 나의 첫번째 관계 , 그 첫 단추를 우리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